선지자들의 예언 속에 나타난 천국운동(사-말) / 스가랴서를 통해서 나타난 천국운동(슥 14:3-9) (2)
제 9장 : 원수들의 심판과 메시야의 초림
본장은 스가랴서의 전반부가 끝나고 메시야의 초림과 재림으로 이루어질 세상의 심판과 영원한 나라의 설립을 보여주고 있다. 제 9장에서는 여호와의 경고가 나타나는데, 특히 유대인의 불의한 이웃들인 수리아인들, 두로인들, 블레셋인들, 그리고 그 밖의 이웃들을 치는 예언이 나타난다(1-6절).
그러나 그들 중 회개하는 몇몇에 대한 긍휼도 암시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긍휼의 약속이 있다(7-8절). 한편 그들의 의로운 왕 메시야에 대한 예언과 메시야의 강림에 대한 서술, 그리고 메시야의 왕국과 그 왕국의 성격에 대한 서술이 나온다(9-10절).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구원됨으로써 그리스도에 대하여 짊어지게 된 의무에 대한 설명과(11-13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큰 구원 예표로 허락하신 이스라엘의 승리와 성공에 대한 예언이 타난다(13-15절).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위해 풍부한 기쁨의 약속들을 마지막 부분에 제시하고 계신다(16-17절).
- 대적들에 대한 심판과 구원(1-8) / 본 단락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심판과(1-6) 블레셋의 남은 자에 대한 구원(7),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원한 구원(8)에 관한 약속이 기록되어 있다(이 내용은 알렉산더 대왕이 수리아(1-2)와 베니게(3-4), 그리고 블레셋(6-7) 등을 공격할 것을 예언한 내용이라고 본다.).
- 메시야의 초림(9:9-17) /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받고 반대로 대적들은 패망하게 됨을 대조적으로 묘사한 앞 단락(1-8)에 이어 본 단락은 나귀새끼를 타고 오시는 왕(9)과 그의 승리와 통치(10) 및 갇힌 자의 해방(11-13), 하나님 백성들의 승리(14-15), 하나님의 자녀들이 받을 영원한 축복(16-17) 등에 대한 약속이 예언되고 있다.
제 10장 :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
본장은 앞장에서 예언한 이스라엘의 미래에 있을 축복을 확장하고 있다. 앞장이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원론적 진술이라면 본장은 앞장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세부적 진술이다.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에게 선을 베푸시고, 안으로는 번영을 밖으로는 승리를 보장하심으로 귀환한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우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대 백성들은 자기들이 관여한 모든 사건 속에서 위대한 하나님을 의식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들이 겪은 모든 재앙과 위로에서부터 나온 것이다(1-7절). 이스라엘이 모든 대적들과 싸울 때에 하나님께부터 오는 능력과 성취에 대한 기대를 통해 용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에도 모든 난관 후에 영광이 있다는 희망을 통해 옛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장한다는 예언이 나타난다(8-12절).
-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와 격려(1-7)
.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우상을 섬기는것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전반부(1-3)
. 이스라엘의 전 공동체의 구원을 예언함(4-7)
-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8-12) / 특히 본 단락에서는 이스라엘의 미래 회복을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모든 이방 가운데서 불러 모으시는 모습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 11장 :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
메시야의 강림과 그의 통치로 말미암을 은혜와 축복을 묘사했던 9-10장과 대조적인 본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1-3)과 그 심판의 원인이 되는 메시야에 대한 백성들의 배척(4-14), 그리고 그 결과로 등장한 거짓 목자에 대한 심판(15-17)이 강한 경고의 형식을 통해 예고된다. 한편 이러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배척과 로마에 의한 멸망으로 정확하게 성취된 것으로 본다.
극도에 이를 유대인들의 죄, 즉 유대인들의 그리스도를 거절한 죄와 그 죄 때문에 그들에게 격심하게 내려질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난다. 먼저 유대 나라에서 일어날 파괴에 대한 예언이 나타난다(1-3절). 그 후에 유대가 메시야의 손에 붙여지는데, 그가 남은 무리들에 대하여 후견인의 책임을 맡게 된다(4-9절). 그리고 메시야가 유대의 책임을 떠맡게 되고 돌보게 된다. 그 메시야는 그 나라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포기하시며, 그의 지팡이를 꺾어 버리시며(10-13절), 또한 그의 다른 막대기까지 잘라 버리신다(14절). 그 메시야는 멸망을 막아내는 대신에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킬 목자들에게 보내신다(15-17절).
- 거짓 목자들이 양들을 잘못 인도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함(1-8)
- 하나님과의 관계단절과 거짓 목자의 출현(9-17)
제 12장 : 마지막 댇에 있게 될 예루살렘을 침공하는 열국과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의 구원
본장에서는 열국이 예루살렘과 유다를 침공하지만, 하나님께서 유다의 지도자들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힘을 주어 이기게 하신다는 내용이 소개된다. 교회를 망치려는 원수들의 노력은 자신들의 파멸을 초래할 뿐, 교회에 아무런 피해를 가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1-4절). 또한 성전을 지으려는 후원자들의 노력은 경건하며 규칙적이고 성공적으로 되고(5-6절), 하나님께서는 그 성전에 속한 비천한 자와 연약한 자들에게 힘 주시고 보호하시며 구원을 행하실 것이다(7-8절). 이러한 모든 자비에 대한 준비와 서약으로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전반적이면서도 가장 구체적인 효과인 기도와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9-14절).
-열국의 침공과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1-9)
- 이스라엘의 남은 자의 구원(10-14) / 이 사건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완성되게 된다.
제 13장 : 예루살렘의 정화
본장은 전장의 10-14절에 이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동일한 사건이다. 쵸대교회 때에 예루살렘에 대대적인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처럼 마지막 메시야의 강림하시기 전에 예루살렘에 대대적인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회개운동이 일어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본장에서는 복음 시대에 관련된 약속들과 예언이 나타난다. 먼저, 죄에 대한 격멸과 용서에 대한 약속들이 나온다(1-6절). 그리고 유다 나라가 멸망할 것과 하나님께서 남은 자들을 성결케 하신다는 약속이 나온다(7-9절).
- 이스라엘의 정결(1-6)
- 남은 자의 구원(7-9)
제 14장 : 메시야의 강림과 완성될 그의 나라
본장은 본서 전체의 결론으로서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완성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장은 그리스도의 잴미과 역사의 마지막 시점에 되어질 일들을 예언하고 있다.
본장에서는 ‘여호와가 오시는 날’, 즉 그의 심판의 날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 여호와의 날에는 심판과 자비를 가져올 것인데, 교회에 대하여는 자비를 줄 것이며 교회의 대적자와 박해자들에게는 심판을 줄 것이라는 내용이 그 전반에 흐른다. 예루살렘을 치러 온 적국들의 파멸이 있은 후에(1-3절),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 은혜의 왕국이 설립된다(4-11절). 또한 예루살렘에서 적국들이 당하는 재앙과(12-15절), 전후의 열국 중에서 남은 백성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오고(!6-19절), 모든 것이 다 거룩한 영광의 세계가 된다(20-21절).
- 마지막 전쟁, 아마겟돈 전쟁과 메시야의 강림(1-5, 12:1-9)
- 이루어질 천국(6-11)
- 예루살렘을 침공했던 적그리스도와 그 군대들에게 쏟아질 하나님의 재앙(12-15)
- 메시야 왕국의 성결한 모습(16-21)
- 스가랴서에 나타난 천국운동
이 마지막 때의 사건은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열방의 군대를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내용과 그 때의 상황에서 전개될 예루살렘의 남은 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회개의 운동, 그리고 메시야의 강림과 대적자들을 심판하시는 아마겟돈 전쟁, 그리고 마침내 완성될 천국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스가랴서 역시 현실적으로는 성전건축을 위한 내용을 전파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초림과 재림으로 이루어질 천국을 설명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열국을 치시되 이왕 전쟁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미칠지라 너희가 그의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 하리라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자들이 떠날 것이라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며(슥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