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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새노래로

향기로운 제물 1st EP - 트랙 1. 하늘의 영광 버리고

by 처음사랑 2020. 6. 26.

30년 정도의 예배사역중 처음으로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근래에 만든 두 곡과 이전에 만들어두었던 두 곡, 총 네 곡으로 구성했습니다.

계속 녹음해서 정규앨범까지 계획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도하시는대로 계속 걸어가보려 합니다.

 

트랙 1. 하늘의 영광 버리고

‘하늘의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셨네 우리를 위하여’

여기까지 가사를 쓴 후 나머지 멜로디를 만들었습니다.

가사를 붙이지 못하고 고민하며 두어 주간이 흘러 갔습니다.

내가 드리는 예배가 더 깊어지면 좋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예수전도단의 PSBS(목회자 성경연구학교)에 등록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복음을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인 히브리서를 통해 많은 은혜를 누렸습니다.

히브리서 10장은 구약의 제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비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얼마나 크고 위대한 능력을 지녔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제사는 날마다, 대속죄일의 제사도 매해 새롭게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려져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우리를 위한 희생제사는 단번에 드려진 영원한 효력을 지닌 제사였습니다.

우리가 그로 인해 죄를 용서받았으며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그분의 성소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만날 수도, 볼 수도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 십자가가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이었습니다.

히브리서를 공부하고 난 다음 주간에 히브리서 10장을 펴고 묵상하며 가사를 붙였습니다.

가사 중 노래 첫 줄과 마지막 두 마디를 빼고 모두 히브리서 10장에서 나타난 구절들로 가사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셨네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제사를 드리고(12절)

거룩한 주 백성 온전케 하셨네(14절)

우리 죄를 기억치 않네(17절)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가네(19절)

우리는 결코 뒤로 물러가지 않으리(39절)

보좌로 나아가네’

 

단번에 자신을 드려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내 죄를 기억치 않으시고 주가 계신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주시는 분. 결코 뒤로 물러가지 않고 주의 얼굴만 바라보며 예배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작사 및 작곡 - 이홍기

보컬 - 김혜민, 손다니엘, 이홍기, 정부연

드럼 - 손사무엘

메인건반 - 권영화

세컨건반 - 이보라

어쿠스틱기타- 이홍기

베이스 - 김광명

바이올린 - 김하경

로고 캘리그라피 - 임하은

가사 캘리그라피 - 김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