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s mark3 테스트샷(Canon 50mm/f1.4, Canon 17-40/f4)

에러 99가 뜨던 막투엔과 미묘하게 거슬리는 색감이 신경 쓰이던 시그마 15-30을 처분하기로 하고..

내년 1월에 아내와 함께 선교지에 가려 했던(나 혼자만의 계획이고 아내는 비행기와 배를 타는 것을 싫어해서 나가고 싶어하지도 않았던) 돈으로 카메라 바디를 바꾸기로..

1d mark4와 1ds mark3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동영상과 연사는 어차피 내가 많이 쓸 일이 없을거 같아서 포기하기로 하고 1:1 바디를 한번 써보자는 생각으로 1ds mark3로 결정했다.

결정한 다음날 오랫만에 인사나 드리려고 강상훈 목사님을 찾아갔는데..

1ds mark3를 사모님에게 선물했는데 사용을 안하신다고 내게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주셨다.

금요일엔 50.4로 테스트를 했고 토요일엔 시그마 렌즈로 몇장 찍고 새로 구입한 17-40으로 테스트를 해봤다.

17-40은 테스트라고 해봐야 운전하면서 노파인더로 하늘을 찍은게 거의 다라서 내일 다시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1ds mark3는 1/4000 이상의 짧은 셔터 속도에서 결과물이 좀 이상해서 slrclub 포럼에 문의글을 남겨봤더니 셔터 바운스 문제인거 같다고 한다.

무상수리 대상이었다는데 지금도 무상인지는 모르겠다고..;;

무상이기를 바라면서 화요일에 가보고 수리비가 많이 든다면 그냥 일단은 1/2000 이하의 속도로 찍고(하늘을 주로 찍는 편이라 고속셔터를 쓸 때가 많지만 최대한 조리개를 조여 봐야지) 셔터가 나갈때까지 버텨봐야겠다.

먼지제거 기능이 있는 DSLR을 처음 써본 나는(그러고보니 참 오래된 바디만 썼었구나;;) 당연히 먼지가 안찍힐 줄 알았는데..

먼지제거 기능이 있어도 완전히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몇장 찍어보고 알았다;;

화요일에 캐논 센터에 가면 먼지청소도 해야겠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