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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일상

2015년 여름사역.

by 처음사랑 2015. 8. 5.

D&O Ministry와 함께 했던 2015년의 여름 사역.


7월 23-24일

대전 새로남교회 중등부 캠프.

나와 D&O가 함께 하는 첫 캠프 외부사역.

어쩌면 처음이라 더 간절한 마음 때문에 좋았던 것일지도.




첫날 예배와 기도회는 단 하루만에 내 목소리에 타격을 주었지만..

마음은 기뻤고 주의 은혜와 올리렉스, 그리고 호주에서 건너온 프로폴리스 40% 용액으로 목소리 보호에 성공.








새로남교회 중등부 캠프 둘째날이자 마지막날 저녁.

아들이 기타 연주를 한 것도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귀차니즘으로 인해 차에 있던 카메라를 꺼내지 못했다.


새로남교회 캠프 바로 다음에 있었던 실로암 캠프는..

어쩌면 내 생애 가장 힘들었던 외부사역이었던 것 같다.

내 나름대로 내가 가진 최선의 것을 그 캠프 안에서 하려고 했는데..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청소년 캠프에 대한 입장의 차이는 말 몇마디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실로암캠프를 통해 배웠던 것 한 가지.

어딜 초청돼서 가면 요구하는 것만 해라.

아무리 선의로 무엇인가 더 하려고 해도 지나친 친절과 간섭은 안하는것만 못하다.




이제 온누리교회 주최 미자립교회 캠프.

액팅 유스 캠프.

기도할 때부터 왠지 새로남과 실로암의 반반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역시나.

내가 부족한 것인지 하나님은 무엇인가 하려고 할 때 거기가 어떨 것이라는 느낌은 잘 주시는데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는 아직도 감을 못잡겠다.

아직도 내가 미숙한게 많은 것 같다.



첫날 도착.

요즘 왜 이리 사진 찍는게 귀찮은지..

세영 자매가 나름 활짝 웃는 것만 찍고 내가 찍은 사진은 끝.



4층으로 올라오는 짐.

사다리차를 권성은이가 찍었는데..

성은이가 찍은 사진을 많이 지우긴 했지만 나름 구도는 꽤 괜찮았다.

성은이를 카메라를 가르쳐서 사진을 가끔 찍게 해야겠다.



내 카메라로 이것저것 찍은 성은이를 한 장.




이제부터는 세영 자매에게 맡겼던 사진.

수평을 잘 안맞추고 찍는 습관이..ㅡㅡ;;






아마도 여기까지가 세영 자매가 찍은 사진일듯.




규동이의 흔치 않은 표정을 잡았다.

내가 찍어야 이런 장면이 잡힌다고..ㅎ




아내가 다른 자매들이 쉬는 시간에 매니큐어를 칠하고 있을 때 내 발에 파란색을 칠했다.

자기 발에는 핑크를.

난 핑크가 더 좋은데 ㅡㅡ;;



패디큐어라고 하나?

칠한 네 명이 발을 함께 모아.







우노에 열중이신 영신 자매.



우노에 열중이신 린 자매.



우노에 열중이신 최간사.



자매들은 역시 활짝 웃고 있을 때가 제일 예쁜 듯.



노숙자 컨셉의 지훈형제.



노숙자 컨셉의 광명이.



도현이. 쌔근쌔근.





마지막날 아침에서야 가지고 간 카메라를 들어서 몇장을 찍었다.

사실 캠프 안에서는 찬양인도하고 있느라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고.

다른 시간에는 누워서 시체놀이하기 바빴고.

셋째날 아침에서야 카메라를 들었지만 에러 99가 자꾸 뜨는 카메라는 몇장 찍고 나서 사진 찍을 마음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엄선생님의 페달보드.

엄선생님의 기타 소리가 점점 따뜻하게 느껴진다.

내 느낌만일까?



그래서 기타치는 엄선생님의 좀더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었다.

아직은 내 사진 기술이 많이 모자라다.

















올해 여름은 참 뜨겁게 지나간다.

삼주간의 캠프 사역.

매주 드려질 D&O Ministry의 정기 예배 뿐만 아니라

8월 중순에 한번 있을 외부사역, 8월 말의 예배강의.

여름이 지나고 나면 10월엔 고양에서의 강의 하나.


하나님께서 나를 좀더 잘 사용해주시면 좋겠다.

내가 더 준비되면 좋겠다.

내가 더 깨끗해지면 좋겠다.





에러가 안뜨는 카메라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