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레슨 1. - G 코드(기본적인 화성) 첫번째

원래도 기타레슨을 할 때 교재도 없이 하고 정해진 순서도 거의 없이 하지만 꼭 맨 처음에 하는 것이 G코드입니다.

C코드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꽤 봤는데(혼자 기타를 배우는 경우) 손으로 잡기는 더 어렵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일단 저는 G코드를 3프랫 1,2번 줄을 왼손 세번째와 네번째 손가락으로 누른 상태로6-7개의 코드를 움직이는 방법부터 가르칩니다.

G코드 말고는 모든 코드를 6번줄을 뮤트하는 형태로 가르치구요.

기본적으로 각 조별로 여섯개의 코드가 사용됩니다(내용이 이리왔다 저리갔다 하는데.. 잘 따라오세요;;).

1,4,5도의 코드는 메이저 코드로, 2,3,6도의 코드는 마이너 코드로 사용되죠. 이것은 각 조에 임시표가 붙지 않았을 때를 전제합니다.

위의 두 줄이 무슨 말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의 것을 그냥 외우시면 됩니다. 이해하고 외우면 조금 더 빠르겠죠.

각 조별로 사용되는 여섯개의 코드를 C부터 B까지 적어보겠습니다.

C-D-E-F-G-A-B-C로 음이름이 진행되는 것은 아주 기본입니다.

C - Dm - Em - F - G - Am

D - Em - F#m - G - A - Bm

E - F#m - G#m - A - B - C#m

F - Gm - Am - B♭ - C - Dm

G - Am - Bm - C - D - Em

A - Bm - C#m - D - E - F#m

B - C#m - D#m - E - F# - G#m

위의 내용이 각 조별로 사용되는 기본적인 여섯개의 코드입니다.

맨 앞에 적혀 있는 코드를 1도로 보았을 때 6도까지의 코드를 쭉 나열해 보았구요. 위에 적었던 것처럼 1,4,5도 코드는 메이저코드, 2,3,6도 코드는 마이너코드입니다.

이것은 앞으로도 가끔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아예 언급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저는 저에게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꼭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메이저와 마이너 코드는 꼭 구별하되 뒤에 숫자 붙어있는 것은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세개의 음으로 구성된 트라이어드 코드에 변화가 없다면 음이 첨가되는 것(코드 뒤에 숫자가 붙는 것)은 거의 무시해도 크게 연주에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 3음이 반음 내려가게 되는 마이너 코드는 연주해보면 알겠지만 확연히 구성음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꼭 구분해서 연주해야 합니다.

물론 제 3음을 연주하지 않는 코드의 형태에서는(예를 들어 2-4프랫에서 사용하는 B코드 오픈코드의 경우 ; 알아듣는 분들만 알아들으시길) 메이저와 마이너의 구분이 없이 그냥 연주해도 거의 무방합니다.

얘기가 자꾸 딴데로 흐르네요.

일단 기본적인, 아~주 기본적인 화성은 위의 C-B까지의 일곱개 조를 각각 구성하는 여섯개씩의 코드를 순서대로 외우시는 것이 앞으로의 흐름에 좋습니다.

물론 이것과 전혀 상관없이 레슨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위의 내용을 알고 있는 경우와 모르는 경우는 배우는데 있어 무엇인가 차이는 나기 마련입니다(장담할 순 없습니다;;).

어쨌든 일단 G코드의 곡을 하나 골라서 연주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연습시키는 곡은 '내가 주인삼은'이라는 곡입니다.

이곡을 연주하는 것은 다음에 동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사무실에 있어서 동영상을 올리기가 참..;;

코드 진행은 아래와 같이 하게 될겁니다.

       G        D             Em     G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 놓고

    C  G/B Am        Dsus4 (D)

내 주 되     신 주 앞에 나    가

        G      D             Em     G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 놓고

   C      D    G   D

주님만 사랑해

       G  D     C       G         C     G/B       Am(or F)   D

주 사랑 거친 풍랑에도 깊은 바다처럼 나를 잠 잠 케    해

       G  D     C       G/B    C    D        G

주 사랑 내 영혼의 반석 그 사랑 위에 서리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의 코드는 일반적으로 나와 있는 악보의 코드와는 조금 다릅니다. 원곡의 코드를 조금 더 진행이 부드럽게 들리게 하고 싶어서 나름대로 조금 바꾼 코드인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곡의 코드로 그냥 연주하시면 됩니다.

일단은 위의 곡을 연주하면서 왼손의 세번째 네번째 손가락은 전혀 움직이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D코드는 사실 계속 Dsus4의 형태로 연주를 하게 될텐데 조금 거슬리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주법은?

기본적으로 한박자에 위아래로 두번을 흔듣다고 생각하고(그럼 실제 소리는 네번이 나겠죠)........

이거 아무래도 동영상을 얼른 찍어서 올려야 되지 않을까라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코드표와 주법을 대충 그리고 실제 연주를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어이 없는 마무리지만..

다음 시간에..;;;;

아.

코드표는 대충 올리겠습니다.

지금.

이제 연주를 할 때 맨 위에 그려진 여섯개의 코드를 각각 G-C-D-Em-Am-G/B라고 외우시고 연주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