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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내, 아들, 가족10

아내의 실루엣. 새만금 방조제로 일몰을 보러 가자고 갑자기 차를 돌렸다.아내가 얼굴이 안나온다고 실루엣 사진이 찍히는 것을 즐긴다.먼저 이런저런 포즈를 잡는다.실루엣도 예쁘다. 2015. 11. 3.
군대간 아들 면회날. 8월 3일에 군대간 아들.논산 수료식때 한번 보고 후반기 교육 중 단 한 번 되는 면회를 위해 오늘 찾아갔다.이제 다음주 지나면 철원으로 갈 아들.오늘 길에 여기저기 들러서 사진도 좀 찍으려 했으나..피곤해 하는 아내, 함께 갔던 울 목사님 아들의 약속 등으로 그냥 돌아옴. 출발 준비중.뭉치가 나를 빤히 본다.'너 또 어디 가냐'는 눈빛.미안하다. 너 오늘 또 혼자 있어야겠다. 하이패스 달기 참 잘했다는 생각을 고속도로를 탈 때마다 한다. 면회소 안에서 준비해간 다사랑 양념 닭다리와 레귤러 피자 두 판.다섯 명이 먹어야 해서 모자랄줄 알았지만 남아서 오후 내내 두고 먹었다. 미안하다. 눈 감았다. 그래서 다시 찍었다.오랫만에 본 아들.좋아 보여서 다행이다. 엄마와도 한 컷. 같이 간 목사님 아들 둘.동성.. 2015. 10. 9.
2015년 5월 24일 은애 가족과 함께. 뭉치와 함께.뭉치 표정이 참.. 예쁜 수빈이. 2015. 5. 28.
새 식구. 뭉치.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털뭉치, 솜뭉치처럼 생겼다고 그냥 뭉치라고 이름지은 페르시안 수컷 고양이.오랫동안 함께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이제 2개월 조금 넘은 아이. 2015. 4. 16.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사람. 1993년 3월 1일.내가 스물 두 살 때.아내는 스물 한 살 때.우리는 결혼했다.올해 내 나이 마흔 넷.아내는 마흔 셋.어느 새 우리가 살아온 인생의 반이 함께 한 세월이 되었다.신기해 보여서 설치했던 어플에 결혼기념일을 등록했더니 결혼한지 며칠이 되었는지를 알려준다.이번주 토요일이면 결혼한지 8000일이 된다.그 날도 나는 오전에 전주에 가서 한 교회 레슨을 하고 익산으로 넘어가서 오후에 또 레슨을 하고 저녁때나 되면 집에 들어가겠지.아내는 내가 말하지 않으면 결혼한지 몇년이 되었는지 모른다. 며칠인지는 당연히 또 모르겠지.8000일 동안 함께 해준 아내가 고맙다.앞으로 또 다른 8000일을 내가 늘 기쁘게 해주고 살아야 하는데.늘 잘해주지 못하고 지나고 나서야 자책만 하는 내가 참 부끄럽다.좀더 사.. 2015. 1. 20.
아내와 함께 한 광저우_해주광장, 주지앙신창 지하철을 타고 해주광장으로. 계속해서 끊임없이 절을 하며 구걸하던 할아버지.마음이 좀 아팠다. 해주광장의 문구류를 판매하는 건물 로비. 이 텀블러와 컵들.아내가 이곳에 빠져서 한참을 이곳에 있다가 결국 두 개 구입. 해주광장에 오면 이 식당에 꼭 오게 되는 듯.음료가 맛있는데 와이프가 비싸다고 안먹음.나중엔 나이차를 좋아하게 됐지만.. 해주광장 골목 풍경 광저우의 유명한 성당.내부사진은 못찍게 함.그걸 모르고 한장 찍었는데 찍지 말라고 해서 안찍음;;; 해주광장에서 이더루 악기 상가 골목으로 가는 좁은 골목 풍경들. 이더루 악기점에서 만난 할아버지들.즉흥연주를 하시고 계셨다.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못 움직이던 나도 연주에 동참. 주지앙신창의 야경을 보기 위해.일단은 KFC에서 간단한 저.. 201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