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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소르11

Mission Fund에서 후원요청하는 글을 만들었습니다. 2003년부터 시작했던 예수전도단에서의 사역을 잠시 미루고 D&O[Dream and Offer] Ministry라는 단체에서 예배담당 목사를 맡아 올 4월부터 사역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저는 선교지에 장기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2012년부터 매해 3-4 차례씩 선교지를 다니며(중국-광저우,북경,장춘,하얼빈,내몽고/인도-마이소르 등) 선교지의 풍경과 사람들을 사진에 담는 일과 악기를 가르치는 일을 해왔습니다. 국제환경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는만큼 어설프지 않은 사진으로 선교지를 담아 소개하고 싶습니다. 25년간 찬양사역에 몸담아 온 만큼 예배를 위한 음악을 가르치는 것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선교지에 나가보니 사진과 음악이 믿지 않는 영혼에게 .. 2015. 12. 17.
인도여행(7) - Gudalur에서 Bandipur를 거쳐 Mysore로. 인도여행 사진을 포스팅을 계속 못하고 있었습니다.나름 바쁘기도 했고..게으름 때문에;;;;;이제 1/3쯤 포스팅 하네요. 짧은 1박 2일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마이소르로 출발하기 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를 호렙교회 목사님 가족과 한 컷. 저녁 9시부터 통제된다는 반디푸르 국립공원 입구에서는 아침이 되어 출발하려는 장거리 트럭, 버스 등의 정비로 분주했다. 사람이 다가와도 그리 놀라거나 도망치지 않는 어린 원숭이. 원숭이가 두 마리가 있길래 친한가보다 싶었는데..엄마와 아이였던 거 같다.자동차가 갑자기 휙 지나가니까 엄마 품에 달려드는 아이 원숭이.그리고 얼른 안아서 보호하는 엄마 원숭이. 엄마 털을 고르는 원숭이.이 잡는건가?? 야생 코끼리는 아닌거 같긴 한데.엄청 큰 코끼리가 주위에서 목욕을 .. 2015. 6. 22.
인도여행(6) - Gudalur 구달루르 도착 후 구달루르 근처(한시간 정도 거리?)의 한 가정을 방문하기로 했다. 최목사님과 오랜 인연이 있는 가정이라고.가는 길에 생닭을 사기 위해 무슬림 마을에 들렀다. 자신들을 찍으라고 먼저 불렀던 청년들.내 눈에는 아저씨들로 보였는데;; 청년들이 타고 가는 트럭.마을. 물고기를 파는 가게.이곳도 냉장고는 없구나. 참 귀여웠던 형제.모델이 돼 줘서 고맙다. 인도 사람들은 참 사진 찍히기를 좋아하는 듯.찍긴 했는데 전해 줄 방법이 없네.너희 사진 프린트 한 것을 가지고 내 주위 사람들이 기도해줄거다.행복해라. 길가를 지나는 차밭 노동자들.한달 꼬박 일하면 8만원 정도 받는다고.그것도 많이 받는 편이라고 한다. 심방할 가정 도착.차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의 가정.그나마 이 집은 잘 사는 편인 것 같았다.. 2015. 4. 23.
인도 여행(5) - 마이소르에서 구달루르로 마이소르에서 구달루르 가는 길.인도냄새 물씬 나는 길.가는 길에 반디푸르 국립공원을 통과했는데 한낮에는 볼만한 동물이 별로 없었다.원숭이 몇 마리, 너무 멀리 보였던 코끼리.1박 2일로 갑자기 가게 된 구달루르.왕복 여섯시간 넘게 걸리는 여정.그래도 모든 여정 가운데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다. 반얀트리가 가로수로 되어 있던 길.군데군데 참외만한 수박장사를 하던 사람들도 있고.거의 20키로 가까이 되는 수박 한 망이 천원이 안됐던 것 같다. 자빠져 있던 트럭.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레카 서너대는 도착해 있었을텐데. 반디푸르 공원 안의 길들.이 길은 차를 멈추면 안되고, 사람이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하는 것도 안되고, 당연히 피크닉 하면서 돗자리 펴고 밥 먹는 것도 안된다.잘못하면 코끼리에게 밟혀 죽거나 호랑.. 2015. 4. 13.
인도 마이소르 여행(4) - Intercession team과의 소풍 YWAM 마이소르 베이스의 Intercession team이 함께 소풍이 계획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제가 만나러 갔던 오영연 선교사가 속해 있는 사역이기 때문에 함께 가기로 하든 안하든 같이 가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마이소르 외곽의 브린다반 가든 호수 건너편의 어느 한적한 곳으로 갔는데 정확한 지명은 모르겠네요.이날까지만 해도 도착한 지 얼마 안됐을 때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습니다.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았습니다.아직도 운전자가 오른쪽에 있는 것이 낯설어서 왼쪽의 조수석의 사람이 자꾸 뒤를 돌아보고 이야기 하길래 이 차 운전자가 참 운전중에 딴 짓을 많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마이소르 시내.그리 큰 도시가 아닌데도 도착한지 얼마 안돼서인지 시내를 벗어나는데 꽤 걸린다는 생.. 2015. 4. 6.
인도 마이소르 여행(3) - Ashokapuram 도착한 다음 날, 그곳에서 사역하는 오영연 선교사가 속해 있는 전도팀과 함께 Ashokapuram이라는 슬럼 지역에서 가정예배가 있다고 해서 따라 나섰습니다.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순수하고 착해보였지만 처음 도착했을 때는 조금 얼어 있었죠.왜 어디든 '슬럼'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좀 무섭게 생각되지 않나요?암튼 도착한지 십분 정도 지나니까 그냥 모든 긴장이 풀리더군요.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예배하면서 손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찬양하고 예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인도에 오면서 힘들었던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은 참 예쁘죠.어른들도 멋지긴 한데 빨린 늙어서..ㅎ 슬럼 사람들. 첫날이라 누가 누구인지도, 어떤 사람이 크리스천인지도 알 수 없었던. 그저 현지 사역자들이 이리 가면 이리 가고, 저리 .. 201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