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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일상

아구찜 먹으러 간 날.

by 처음사랑 2015. 10. 9.

1ds mark3를 구입한 후로 왠만하면 한두장이라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게 된다.

17-40L도 한 몫 하는 듯.

백통은 항상 마운트해서 들고 다니긴 너무 무겁고..

바디도 무거운데 백통까지 들고 다니기는 좀..


병선 형제의 섬김으로 몇년 만에 아구찜 한번 먹고 고마워서 커피는 내가 사려고 했으나 영신 자매가 커피까지.

아내와 내가 이래저래 섬김만 받고 들어 왔다.

사진이라도 예쁘게 찍어주고 싶어서 다음주 함께 예쁜 산책로로 나들이 가자고 약속을 잡았다.



이건 보통의 아구찜이 아니다.

아구찜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아구찜은 참 맛있게 먹었다.




풀프레임이라 그런지 17mm에서도 화각이 참 넓다.

15-30을 계속 사용했으면 더 넓은 화각이겠지.

살짝 아쉬운 감도 있지만 색감으로 만족하기로.

저 두 사람은 내가 아구찜만 찍는 줄 알았겠지 ㅎㅎ




병선 형제가 카메라에 관심을 보인다.

중급기 정도로 하나 구매하려고 생각중.

내 카메라로 병선 형제가 찍어본 사진.

가만히 보니..

커피 철자가 틀렸다.

이 커피숖 왜 이래??




자기는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게 나온다고 피하던 영신 자매.

이 사진은 마음에 들어 했다.

가만보면 나도 요즘 너무 막샷만 찍는 듯 하다.

다음주에 함께 나가면 내 마음에도 드는 괜찮은 사진 몇장 찍어줘야겠다.




계속 찍으니까 부끄러워서 숨는다.




아내는 달달한 카페모카.

휘핑크림 몽땅.




난 당연히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번에도 영신 자매는 내가 커피를 찍는줄로만 알았댄다.

찍고나서 보여줬더니 놀란다.

예전 팀들은 내게 이런 사진을 하도 찍혀서 알아챘었는데.

이 팀은 아직 잘 모른다.

이럴 때 많이 찍어야지 ㅎㅎ




집에 오는 길에 들른 국술원 도장.

전주 혁신도장.

영서는 차량 운행을 나가고 지현이가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아이들 몸풀기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