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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일상

2017. 7. 21 미뤄왔던 성막 만들기

by 처음사랑 2017. 9. 30.

아무래도 내 주된 강의 주제가 성막과 관련이 있다보니 성막 모형을 다시 한 번 만들면서 차근차근 생각 좀 하고 사진도 찍어서 강의때 써먹으려고 사뒀었다.

구입한 지 한참 지나서야 마음 먹고 색칠도 하고 조립을 하기 시작.

만들어본지 10년이 넘다 보니 나름 힘들게 조립을 했다.

조만간 다시 사서 색칠도 더 꼼꼼하게 마무리한 성막 모형을 만들어야겠다.

좀더 디테일한 성막 모형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내가 직접 뭔가 해볼까 생각했다가 기존에 있는 것도 제대로 못 만드는 나를 보며 바로 포기.

정말 좀더 디테일한 모형이 나왔으면 좋겠다.



기둥들.

금색 스프레이로 칠했는데 칠하고 세워둘 것을 생각하지 않아서 칠이 떡칠이 돼 버렸다.

이게 제일 아쉽다.


성막 뜰 안에 놓여질 상들.

원래 사무색으로 부품이 나와서 따로 칠할 필요는 없는데 디테일이 너무..


떡상.

떡 올리기 전.

금색으로 부품이 나왔지만 스프레이로 한번 더 칠했는데..

이것도 사실 디테일이 좀 떨어져서 아쉽다.


번제단.


제사장들 얼굴도 색칠을 좀 해볼까 했는데..

그냥 네임펜으로 수염만 좀 칠하고 끝.

손가락 한마디 반만한 모형에 뭔가 더하기는 내 수전증이 허락을 하지 않는다.


성막 울타리 기둥.


울타리 세우기 시작.


세마포를 중간에 끼우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실도 꿰고 나사도 박고 하니 그럴듯 하긴 한데..

저 말뚝도 그냥 동그랗게 휘어진 나사라..

디테일이 아쉽다. ㅡㅜ


언약궤의 디테일도 좀 떨어지고..


언약궤 안에는 구약에서는 십계명 두 돌판만 들어 있었다고 나온다.

히브리서 9장 4절에 가서야 십계명 두 돌판과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가 든 항아리가 있다고 나오고.

구약에 충실하려고 지팡이와 만나 항아리는 밖에 둔 채로 조립.

근데..

다 조립하고 나니 속이 안보인다.

속을 열어서 볼 수 있게 조립했어야 하는데..

아론의 지팡이도 나무색으로 나왔으면 좋았을걸.

색칠은 내 손재주로는 엄두가 안나 포기.


언약궤 뚜껑 올리기 전.


언약궤 뚜껑(시은좌)를 덮은 모습.

지성소 크기에 비해 언약궤가 너무 크다;;;;


성소와 지성소 기둥 세우면서 참 애먹었다.

색칠이 두껍게 돼서 너무 뻑뻑했고..

암튼 디테일.. 디테일..;;;;


삐뚤삐뚤한 기둥.

나중에 반듯하게 다시 본드로 붙이는 작업을 했지만 그래도 삐뚤삐뚤.


성소 휘장도 종이에 인쇄된 것이라 좀 아쉬웠다.


향단 놓고.


금등대 놓고.

이것도 역시 디테일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떡상.

떡도 칠하고 싶었는데..

미니어처 잘 만드는 사람들에게서 뭔가를 좀 배워서 직접 만들어볼까..;;


성소 내부.


성소 내부.


위에서도 한 장.


성소/지성도 덮개.

첫번째.


성소/지성소 덮개.

두번째.


성소/지성소 덮개

세번째.


성소/지성소 덮개.

네번째.


덮개를 다 덮은 모습.

한쪽을 열 수 있게 해서 성막 내부를 보여줄 수 있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본드로 붙어버렸다;;;;

실수;;


물두멍.

이것도 디테일이 아쉽..ㅡㅜ



번제단.

역시 디테일..;;;;


번제단.


제사장이랑 양들, 소들 세우기 시작.


제사하러 온 일반 백성이 성막에 없는 것도 아쉽..;;;


성막 제사에 제사장만 서 있다.

제사하러 온 일반 백성으로 건담을 하나 세워둘까..;;




뜰문.

이것도 천이 아니라 종이에 인쇄된 것.

그래서 아쉬웠다.









매크로 렌즈로 대충 찍다보니 멀리서 팬포커스로 전경이 나오게 찍는 것을 깜빡했다.

그래도 며칠에 걸려 완성한 성막.

뿌듯하다.


좀더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것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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