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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일상102

내 신발. 몸에 병이 생긴 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예배를 마음껏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예배를 인도하면서 몸이 아파서 마음껏 인도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예배를 인도하고 나면 발바닥과 종아리가 너무 아파 걷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을 때 조금 편한 신발을 신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게 되었던 것이 저 신발. 깔창도 두꺼운 것을 깔아서 최대한 푹신하게 만든 신발. 저 신발을 참 잘 신고 돌아다녔다. 예배를 인도할 때에도, 홍콩에 갔을 때 홍콩 시내를 맘껏 누비고 다닐 때에도 그전보다 덜 힘들고 덜 아프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준 신발. 그런데 어느 날 화요모임을 하는 교회에서 강단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내가 택한 것은 평상시에 신을 신발을 하나 사고 이 신발을 예.. 2011. 11. 10.
나의 가는 길. 내가 가야할 길을 안내하는 것은 기계속의 여인의 음성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 세밀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다. 2011. 11. 10.
전국 찬양사역 리더들. 예수전도단 전국 찬양사역 리더모임. 용눈이 오름에서. 2011. 9. 25.
전북광역지부 찬양사역 함께 많은 것을 하고 있는 사람들. 전도여행을 앞두고 사진 한 장. 대두사진. 2011. 9. 15.
삶이란게 원래 골이 아파야 살 맛이 난다지만. 진정한 마음을 몰라주는 사람이 있을 때는 안타깝기 그지 없다. 내가 더 섬겨줘야 하고 내가 더 헌신해야 하고 내가 더 겸손해야 하는데 그걸 잘 못하고 있는 내가 안타깝다. 진정한 마음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말 내 진정한 마음이 나를 먼저 생각하는 고집불통의 상태인 것은 아닌지. 함께 예배하는 모두가 서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자신을 더 낮추고 함께 한 목표를 보고 나아가는 그것을 원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 안타깝다. 아마 그건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의 문제인 것 같다. 리더가 바로 서지 못하면 멤버도 설 수 없다. 나부터 잘하자. 2011. 8. 31.
티스토리 첫날. 이제 시작. 잘 될까? 201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