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의 구분
하나님은 그의 계획을 먼저 선지자들에게 알리시고(암 3:7), 다음에는 그 아들을 보내셔서 그의 계획을 세상에 알리게 하셨다(히 1:1-2, 요 12:49, 마 13:35). 그리고 후에는 주님의 부르신 제자들에게 그의 계획을 모두 알게 하시고(요 17:8, 엡 3:5, 계 1:1), 그리고 그것들을 전하게 하셨다(마 28:20). 그러므로 결국 선지자들의 글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사도들의 가르침은 서로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이는 한분 하나님께서 그의 계획을 전달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서니자들의 글과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글이 서로 같고 다르지가 않는데 우리의 목회 현장에서 증거 되어지는 이야기들은 그 내용과 다른 경우가 너무나 많은 것을 몰 수 있다. 같은 성경을 전하면서도 그들의 사상과 다른 소리는 낸다는 것은 우리들이 변질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갈 1:7).
예수님의 복음서에 들어 있는 내용이 사도들의 글 속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 않은가? 그러니까 사도들은 최소한 예수님으로부터 듣고 배웠던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내용을 바르게 전파했다.
그런데 이 시대 설교의 현장에 와서는 그 사상과 정신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 그 이유는 복음이 변질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학문이라는 이름 아래, 혹은 그러한 복음이 현세대와 맞지 않는다는 핑계 아래, 혹은 부흥과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서 변질시키고 있는 것이며, 우리는 여기에 자기도 모르게 주범이 되기도 하고 공범이 되기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좋은 주의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훌륭하고 멋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말고, 들으려 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의 내용과 사도들이 증거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증거하고, 그 증거한 말씀을 받아야 한다.
결국 어느 날인가는 말씀을 맡기신 그 분이 우리를 판단하실 것인데, 그 때의 기준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모았느냐, 얼마나 큰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그분의 전하고자 하신 내용이 바르게 전달되고 그 뜻대로 행하였느냐가 그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마 7:20-23, 눅 13:26-27).
- 하나님의 계획의 주제는 무엇인가?
앞에서 살펴 본 것처럼 성경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기록된 구약이요,
둘째는, 예수님을 통해서 전달된 복음서요,
셋째는, 제자들을 통해서 전달되어진 사도들의 글이다.
이 중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의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이미 구약의 선지자들의 글을 가장 먼저 살펴 보았다. 구약의 선지자들의 글은 예수님의 전하실 내용을 미리 예언한 것이다. 다음에 살펴야 할 것이 복음서이다. 복음서의 내용은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직접 가르치신 내용을 그의 제자들이 기록한 것이다. 사도들의 글이란 바로 주님께서 가르치신 그 내용을 다시 증거한 것이다.
따라서, 구약의 선지자들의 글은 예수님의 전하실 내용을 미리 예언한 것이며, 복음서는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고 직접 가르치신 내용이며, 사도들의 글은 바로 주님께서 가르치신 그 내용을 다시 증거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전하신 내용이 성경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주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성경 전체의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것이 복음서를 공부해야 될 중요성이다.
복음서는 네 권으로 되어 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속에는 크게 세 가지의 내용이 들어 있다.
첫째는,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르치신 말씀이 들어 있으며,
둘째는, 이것을 확실히 증거하시기 위해서 행하셨던 수많은 기적들이 들어 있으며,
셋째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가 전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참예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으셨다.
여기서 우리가 중심적으로 공부할 것은 첫 번째 내용으로써 그분이 3년 동안 전파하신 내용에 관해서이다. 나머지 두 가지는 사실상 이 가르침을 이루기 위한 사역들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과연 이 세상에 오셔서 무엇을 전파하셨는가 분명한 것은 그가 세상에 오셔서 전달하신 것은 이 세상의 학문이나 철학이 아니라는 점이다(요 7:15-16).
그렇다면 그분이 증거하신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 그분의 가르침을 정리해보면 몇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창세로부터 감추었던 것을 드러내어 전달하셨다는 것이며(마 13:35),
둘째는, 자기 생각대로 가르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신 것이며(요 12:49),
셋째는, 이 땅에 있는 것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늘에서 보고 들은 것을 증거했다는 사실이다(요 3:32).
위의 말씀들은 주님의 세상에 오셔서 우리들에게 전달해주신 말씀들의 성경이 어떤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한마디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계획’ 이 주제야말로 예수님 자신이 목숨을 바쳐서 이루실 만큼의 가치가 있는 주제이다.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바로 3년 동안 하나님의 계획을 세상에 선포하셨다.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이것을 믿게 하시려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으며, 마침내는 이 계획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자신을 제물로 바쳐 주신 것이다.
- 복음서 전체 속에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의 계획의 주제
주님의 세상에 오셔서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신 것이 마 4:17이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막 1:14-15)
그런데 우리는 위의 말씀 속에서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드러내신 하나님의 계획의 주제가 무엇인지를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천국(Kingdom of heaven)이다. 우리는 이 단어 속에서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게 된다.
천국이란 무엇인가? 천국이란 이 세상에 있는 나라가 아니다. 말 그대로 하늘에 있는 나라이다(요 18:36). 주님은 세상 나라 운동을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나라를 위해서 세상에 오신 것이다.
그분 스스로 하늘에 있는 나라를 전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셨다(눅 4:43). 마귀는 세상 것을 사람들에게 제시하여 유혹하지만(눅 4:5-7), 예수님은 하늘의 것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나라를 세상에서 찾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를 이 땅에서 찾으려고 하다가 실패하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하늘에 있는 나라를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드러내신 하나님의 계획의 주제는 바로 천국, 하나님의 나라임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알아야 하겠다. 이때부터 주님의 모든 가르침과 그의 모든 사역의 주제는 천국,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다. 그가 행하신 모든 기적은 사실상 이 모든 것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다시 말하면 그가 전하신 천국의 맛을 보여주신 일이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타난 그분의 모든 가르침과 그분의 삶을 바르게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천국이라는 열쇠를 끼워야 한다. 천국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그분의 가르침을 결코 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분의 모든 가르침의 주제가 천국이기 때문이다.
- 천국운동의 두 가지 성격
첫번째는, 천국을 세상에 드러내야(전해야) 하기 때문이다(눅 4:43).
성경 전체는 바로 천국이 어떤 곳인가를 계시하고 있는 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의 정보를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전해야 할 천국에 대한 정보는 성경에 있다.
두번째는, 그 나라에 들어갈 백성들을 구원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나라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땅(영토)와 왕, 그리고 백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땅(영토)와 왕은 계시는데 그 나라 백성들은 모두 죄의 종이 되어 멸망의 장소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계시하실 뿐 아니라 그 나라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시고 이것을 계시하실 뿐 아니라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역사하시고 있는 것이다(딤전 2:4).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운동이라고 말할 때 여기에는 천국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천국의 역사)과 그 나라의 백성을 건져내는 구원계획 두 가지 사역이 있음을 기억하자.
성경 전체는 바로 이 두 가지를 계시하고 있는 책으로써 창세기는 이 두 가지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고, 계시록은 이 두 가지가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서 일하는 일꾼들은 반드시 이 두 가지 곧 천국과 백성들을 구원하는 구원계획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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