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배/성경공부

선지자들의 예언 속에 나타난 천국운동(사-말) / 스바냐서를 통해서 나타난 천국운동

by 처음사랑 2012. 10. 14.
  1. 스바냐서의 배경
스바냐는 유다 왕 요시야 재위 기간 중에 활동한 선지자이다. 보서는 임박한 여호와의 날에 있을 심판의 양면성, 즉 불의한 자에 대한 징벌과 의인에 대한 구원과 회복 예언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각종 죄악을 저지르고 우상 숭배 등의 패역 무도한 행위를 일삼는 자들을 향하여서는 경고와 회개 촉구를, 악인들의 압제로 인한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소수의 남은 자들에게는 위로와 여호와의 날에 임할 천국과 그 영광과 구원의 소망을 주고자 기록되었다.

1) 제목

소선지서 가운데 9번째 책인 본서의 표제명인 ‘스바냐’는 히브리 원전의 표제명 ‘츠판야(צפניה)’를 번역한 것으로, 이는 다른 선지서들과 마찬가지로 본서 저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편 70인역은 히브리 원전의 전통을 따라 히브리어 ‘츠판야’를 음역한 ‘소포니아스(σοφονιασ)’로 본서의 제목을 붙였다.

2) 저자와 기록연대

① 저자

본서의 저자는 일반적으로 히스기야의 4대손인 스바냐로 인정되고 있다. 그것은 본서 자체가 그와 같이 증거하고 있다(1:1). 그는 남유다 제 16대 왕인 요시야(BC 640-609)시대에 활약한 선지자로 요시야왕과는 숙질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스바냐는 왕족으로서 예루살렘 거주하면서 왕궁 출입을 자유롭게 하며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 정책에 직간접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므로 요시야왕의 종교개혁과(대하 34-35장) 일련의 나라의 모든 개혁조치는 모두 스바냐의 영향 아래서 시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② 기록연대

본서는 남유다 백성의 여호와에 대한 모독(1:12)은 종교개혁 이전에서만 가능했다. 또한 왕자로 대변되는 방백드로가 왕족들의 방종(1:8)은 요시야 왕이 나이 어렸던 시기에서만 가능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는 요시야왕의 종교 개혁 정책에 스바냐의 활동이 지대한 영향을 준 점으로 미루어 볼 수 있는데 본서의 기록연대는 요시야왕의 종교개혁이 시작되기 이전인 BC 630년 경에 쓰여졌을 것이다.

3) 기록배경 및 특징

① 본서의 기록배경

요시야가 즉위한 BC 640-622년 사이에 앗수르 제국은 주변 속국들의 반란으로 큰 고심을 겪게 되었다. 더욱이 이 시기에 앗수르 북방, 곧 남부 러시아에서 발흥하여 근동 지역으로 이주해오던 스구디아인들의 공격으로 인하여 고심하던 앗수르 제국은 팔레스틴 지역에 거의 신경을 쓸 수가 없었고 유다 왕국에 대한 내정 간섭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다.

이 때를 틈타 요시야 왕은 앗수르로부터의 완전한 정치적 독립을 선언하고 선민 이스라엘의 자긍심과 여호와 신앙을 회복코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여 남유다 전역은 물론 이미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땅에까지 미치는 거국적인 차원에서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하기에 이른 것이다(대하 34:8).

한편 스바냐 선지자가 본서의 예언을 선포하고 이를 책으로 기록하게 된 동기는 일차적으로 이러한 요시야의 종교 개혁 정책을 가속화시키는데 있었다. 즉 스바냐 선지자는 남유다 제 13대 왕 히스기야의 종교개혁 이후 므낫세 때부터 다시 극성하기 시작한 바알 숭배와 앗수르에 영향에 의한 일월성신 숭배 등의 종교적 죄악과 방백들, 선지자와 제사장 등의 정치, 종교적 지도자들의 포학과 압제 및 부정함 등을 집중 공격하여 책망하고 이에 대한 ‘여호와의 날’의 심판을 선포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함으로써 요시야의 종교 개혁에 박차를 가하도록 본서를 기록하였다.

② 특징

- 다른 선지서와는 달리 선지자의 족보가 구체적으로 4대조까지 기록되고 있다(1:1)

- 여호와의 날이 가지는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의인의 구원의 양면성을 극명히 대조시키고 있다.

- 이방 나라들보다는 남유다에 대한 경고와 격려를 주로 다루고 있다.

-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인 가운데서도 ‘남은 자’가 있을 것을 예언하고 있다(2:3,11, 3:(-12).

  1. 스바냐서의 내용정리
제 1장 : 유다의 심판

스바냐 선지자는 므낫세와 아몬(왕하 21:1-26)의 영향을 받아 각종 우상 숭배와 죄악에 빠져 있는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날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의 보편성에 대해 보여 주고 있는데 심판이 온 지면에서부터 시작될 것임을 선포하고 있는 전반부(1-6절)와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의 양상을 언급하고 있는 중반부(7-13절), 그리고 임박한 여호와의 날을 기록하고 있는 후반부(14-18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본장에서는 심판이 유다에 집중되어 있음과 아울러 하나님의 심판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촉구하고 있다.

        - 심판이 온 지면에서부터 보편적으로 시작될 것을 선포함(1-6)

        -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의 양상(7-13)

        - 임박한 여호와의 날(14-18)

제 2장 : 회개의 권고와 이방의 심판

유다에 대한 혹독한 심판의 심각성을 알린 전장에 이어 본장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일찍부터 대적하며 하나님을 무시하고 스스로 교만하여진 이방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본장은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는 전반부(1-3절)와 이방 민족들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는 후반부(4-15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장에 등장하는 이방 민족들은 블레셋, 모암과 암몬, 구스와 앗수르 등이다. 본장에서 스바냐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전망을 세계적으로 확대하여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높이고 있다.

        - 이스라엘에 대한 회개의 촉구(1-3)

        - 이방에 대한 심판을 선포함(4-15)

                블레셋에 대한 심판(4-7)

                모암과 암몬에 대한 심판(8-11)

                구스에 대한 심판(12)

                앗수르에 대한 심판(13-15)

제 3장 : 예루살렘의 심판과 미래의 회복

본장은 하나님의 재앙과 심판이, 그리고 그의 구원과 이에 대한 찬양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선지자는 본장을 통해 예루사렘의 패역과 탐욕에 대해 신랄하게 꾸짖고 있으며 동시에 심판의 필연성을 대두시키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구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구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양면성이 잘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본장은 예루살렘과 열방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고 있는 전반부(1-8절)와 미래에 임할 이방과 유다의 축복을 선포하고 있는 후반부(9-2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장을 통해 저자는 유다의 멸망을 거듭 확인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선언함(1-7). 특별히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방백들, 재판장들, 선지자들, 제사장들의 타락을 지적하고 있다.

        - 열방의 심판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과 그들의 축복(8-20)

  1. 스바냐서에서 나타나고 있는 천국운동
스바냐 선지자도 당시의 유다 백성들의 심판에 대해서만 예언한 것이 아니라 결국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회복, 예루살렘의 영광과 희망적인 회복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3:8은 요엘서나 스가랴서에서 다루고 있듯이 열국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14-20절까지는 그 이후에 있게 될 시온의 회복, 예루살렘의 회복과 그들의 영광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영광의 예언은 단순히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찌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찌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여호와가 너희 형벌을 제하였고 너희 원수를 쫓아 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희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내가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를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너의 치욕이 그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로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찌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로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