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축제는 끝난지 이주 후.
축제기간이 끝나고 가니 입장료가 없어서 좋았다.
꽃은 반쯤 진 상태.
그래도 나름 예뻤다.
아내와 오랜만에 함께 한 나들이.
입구에서 반겨주던 이름 모르는 꽃.
분명 이름이 있을텐데.
내가 몰라줘서 미안.
시들어가는 구절초.
아내와 커플 신발.
석양과 함께 있던 구절초가 참 좋았다.
간만에 아내도 한 컷.
이제 늙은게 보인다고 사진에 안찍혀 주는 아내.
매크로 렌즈로 당겨서 한 컷.
조금 밀어서 한 컷.
많이 밀어서 한 컷.
같은 꽃도 보는 거리에 따라 다르다.
아내의 실루엣.
온 산에 가득 덮였을 구절초.
축제가 한창일때는 사람도 많을 거 같다.
다음엔 축제 끝난 직후에 한 번 와봐야겠다.
둘 다 저질체력이라 반쯤 돌고 벤치에 앉아 쉬던 중.
반영도 한 컷.
또 반영 한 컷.
돌아오려던 시간.
노을이 참 아름답게 지고 있었다.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웠던 노을.
사진 찍는 나는 뒤쳐지고 아내는 멀리.
발걸음이 이렇게 안맞아서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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