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성경(30) - 증거궤와 지성소

증거궤와 지성소 안의 내용물

왕상 8:9

9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대하 5:10

10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증거궤 안에 있던 것은 십계명 두 돌판이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만이 언약궤가 존재하는 이유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언약궤 안의 다른 물건들, 즉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가 든 항아리는 언약궤 안이 아니라 지성소 안에 있던 물건들이었다. 언약궤 안에는 두 돌판만 있었다. 

증거판

출 40:20

20 그는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아론의 지팡이

민 17:10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만나 항아리

출 16:32-34

32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이것을 오멜에 채워서 너희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먹인 양식을 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니라 하셨다 하고

33 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여호와 앞에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34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신약에 나타난 내용물

히 9:1-5

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은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해아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지성소 안의 물건 또 한가지는..

율법책

신 31:24-26

24 모세가 이 율법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

25 모세가 여호와릐 언약궤를 메는 레위 사람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6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증거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정도가 아니다. 유대인들은 언약궤를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로 생각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보좌’라고 언약궤를 부른다. 그들은 실제로 하나님께서 그곳에 앉으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언약궤가 출발하면 이스라엘이 움직였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의 사이는 이동시에 사흘길 정도까지 되었다. 구름기둥을 멀리서 보고 따라가는 것이다. 구름기둥이 움직이는대로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움직여 따라가는 것이다. 제사장들은 앞을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구름기둥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따라가는 것이다. 가장 힘들때는 구름기둥이 멈췄을 때일 것이다. 구름이 안움직일때 해야하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의 삶 안에서도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안움직이는 것이 순종이다. 우리는 무엇인가 바쁘게 일을 해야 할 것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멈춰 있는 것을 원하실 때도 있다.

언약궤를 드는 채가 궤 옆 부분이 두껍게 돼 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곳을 ‘여호와의 발등상’이라 부른다. 그들은 ‘실제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로써 언약궤를 보고, 부르고 있다.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친다. 그들의 중앙에 성막이 있었고 그 출입문은 해가 돋는 동쪽을 향하게 되어 있었다.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은 성소를 향한 부분은 그룹이 수놓아져 있고 지성소쪽에는 아무것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