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에서 캄팔라를 우회해서 무치슨 폭포 공원으로 가던 길.
50D와 망원 조합으로 찍은 사진들.
진자 시내.
택시라고 써 있지만 버스.
버스이지만 승객이 다 차야 출발하는..
길 가에서 파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들고 차가 밀리면 다가가 팔고 있었다.
저런 바구니뿐 아니라 선풍기, 휴대폰 충전기, 메뚜기 볶음, 바나나 같은 과일, 구운 바나나(길 가에서 굽고 있었다) 등등.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길에서 팔던 사람들.
저렇게 생긴 것들은 대부분 시장의 작은 가게로 이용되는 듯 했다.
오토바이 한 대에 다섯명.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뻥 뚫려 있던 길에서 슬쩍 읍내 같은 곳을 통과해야 하는 길.
꽉 막혀 움직이지도 않아서 언제나 빠져가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빠져 나갔다.
뜨거운 대낮에 저렇게 두꺼운 점퍼를 입다니.
몸이 나와 다른가보다.
필리핀 쓰레기 마을에서 본 건물과 비슷했던 건물들.
가난한 지역에서 집 짓는 방식은 대륙을 넘어서도 비슷한건가..
주유소.
'쉘'하면 통하는 곳.
저러다 떨어지면 어쩌려고..
뒤에 따라가는 것도 불안했다.
무치슨 폭포 공원 들어가는 길.
참 멋진 길이었다.
이 길의 느낌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에덴 동산에서도 살았을 것 처럼 생겼던 새들.
금방이라도 코끼리나 기린이 나타날 것만 같았던 평원.
어딘가에는 있겠지만 이 날은 안보였다.
성남형님.
운전하느라 피곤할텐데도 끊임없이 활기가 넘쳤던 형님.
저 무릎 보호대를 캠프 사이트에 두고 와서 안타까웠다;;
무치슨 폭포에 가서 만난 물.
무섭게 흐르던 물.
소리도 무섭고 광경도 무서웠던 물.
성남형님이 찍어준 우리 사진.
다른 사진이 몇장 더 있는데 내 얼굴이 덜 나온 사진으로 한 장.
무지개가 비치던 무치슨 폭포.
성남형님이 찍어놓은 사진.
이것도 성남형님 작품.
성남형님이 찍어준 우리 부부.
현정, 지은, 경환, 경화
우간다 투어 패키지 식구들.
색깔이 예뻤던 녀석.
겁이 많아 접근을 허락하지 않던 녀석.
무치슨 폭포를 저속셔터로 찍어보려 했으나..
삼각대를 차에 두고 내렸다.
귀찮아서 다시 가기도 싫었다.
손각대로 저속샷을 찍었다.
멀리서 성남형님이 점프샷을 다른 사람들과 찍고 있는 것을 촬영.
무릎 아프다고 보호대까지 해놓고 무리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
경화.
우간다 전국 투어 첫째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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