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개나리도 피고 날씨도 따뜻해졌다.
이 날은 그랬는데..;;
오늘은 날씨가 좀 추운 느낌.
갈대는 참 좋은 피사체이다.
보이면 찍게 되는 사진.
그래서 늘 찍은 거 또 찍은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갈대를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하늘을 찍는 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다.
늘 비슷한 사진 같으면서도 똑같은 사진은 하나도 없다.
좀더 다양한 하늘을 만나고 싶다.
아들이 다니는 학교.
사사학교.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학교.
내 아들이 여기에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학교.
학교 현관에 걸려 있는 아들의 사진을 봤다.
이렇게 어렸었는데;;
훌쩍 커서 나와 키가 거의 같아진 아들.
참 착하고 바르게 성장해주는 아들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낀다.
난 아버지로써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줬는데..
하나님께서 참 아들을 잘 키워주셨다.
아내의 역할도 컸고.
앞으로는 내 역할도 좀더 커질 수 있게 잘해야겠다.
겉모양만 예쁜 학교가 아니라 모든 것이 다 좋고 예쁜 학교.
사사학교.
이곳에 가는 길은 풍경도 좋고 좋은 곳에 가는 여행길이라 그 여행 자체만으로도 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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