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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장춘 여행.

by 처음사랑 2012. 7. 14.



비행기 창문 아래로 보이는 장춘 외곽




장춘 톨게이트




북쪽인데도 과일들이 싸고 맛도 좋았다.

특히 리치.

리치가 맛있다는 걸 여기서 알았다.

생각해보면 그리 싼것만도 아니었어;;



이게 좀 많이 보였으면 좋겠는데..

마음먹고 찾아야 한 두개 보일까말까..

인구 600만의 도시인데;;




사람들을 가르쳤던 곳 내부.

겨울에는 상당히 추워지는 지역이라 그런지 난방기구가 심상찮다.




통역을 해주셨던 조선족 사모님(죄송하게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과 씨에단단.

6살짜리 아들을 둔 27살짜리 애엄마.

하는 짓도 귀엽고 가르치는대로 참 잘 따라왔던.




나랑 비슷한 나이대의 아줌마 제자들.

열심히는 하는데 나이가 있어서인지 연습량에 비해서는 좀 더디긴 했다.

그래.

나도 지금은 새로운거 연습할 때는 좀 더디더라;;




양동오(한국인이다;;), 손용각/왕웨이호.

하얼빈에서 온 유부남과 청년.

손용각이. 너. 담배 끊어라. 나랑 같이 탄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어쩌자는 거냐;;

동오야. 9월에 보자.^^

응? 넌 개강을 해서 보기 어려우려나??




함께 했던 사람들.

9월엔 몇명이나 다시 보게 될까;;




소형 랍스터??

까고 나면 먹잘 것도 별로 없는;;;;

여기 사람들은 길거리에 앉아서 이거 사서 까먹고 있던데.

먹기 참 옹삭한..;;




세아에게 만들어 준 꽃반지.

어렸을 때 생각나서 만들어줬는데 세아가 순수해서 그런지 나름 좋아해줬다.

좋아한 척 한건가;;ㅡㅡ;;




희한하게 자라고 있던 나무.

남호공원




숙소 앞 공원에서 봤던 석양.




숙소 주변에서.




남호공원에서 동심을 다시 느끼게 했던 비눗방울놀이.




길거리 음식.

닭대가리는 좀;;;




동북사범대학에서.

양동오네 학교.




동북사범대학 강의동




이렇에 예쁘게 조경을 해놓았다. 대학교 안에.




대학교 안에 있던 건물.

정말 컸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도서관.




홍콩의 땡땡이와 비슷한 전차.

방향만 맞으면 택시고 버스고 다 필요없이 이걸 타면 최고.




택시를 타고 지나던 길에.




시장 건물 안.

한 층에 한 물건만 파는.




재래시장.




재래시장 내의 한 건물 지하에 있던 푸드코트?

한국식 냉면이라고 해서 시켰더니 국적불명의 냉면이..;;

샹차이 가득.




숙소 주변 공원에서 제기를 차던 여인네 둘.

엄청 잘 찬다;;

세팍타크로 선수해도 되겠더라;;;





인민광장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나름의 불꽃놀이.




돌아오는 장춘 톨게이트.

곧 다시 보겠지.




공항이 보인다.




붐비는 아시아나쪽.

한국인 관광객들이 참 많았다.

비행기타고 백두산 관광가는 코스가 장춘쪽이라나..;;




아빠를 만나러 한국에 간다는 조선족 꼬맹이.

한국말을 전혀 몰랐다.




장춘 외곽.




비행기 탈 일도 많아지니 더 좋고 멋진 구름도 만나겠지.




공항 도착.

짐이 너무 늦게 나왔다.


장춘에서의 이주간.

현지인들을 가르치며 보낸 한 주.

나름의 휴직기간을 휴식을 하며 잘 보낼 수 있었던 또 한 주.

이제 어쩌면 계속 가게될 지 모르겠다.

갈 때마다 깊은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이번에 갔을 때에도 악기도, 내 안에 가진 것들도 가르칠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다음엔 더 좋은 것들을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