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배/예배강의

예배와 성경(39) - 레위기, 거룩.

by 처음사랑 2015. 8. 5.




레위기

거룩에 대하여

레위기는 거룩과 관련해서 ‘속됨’, ‘부정함’, ‘정함’이라는 세 가지의 개념을 제시한다(레 10:10). 레위기에 의하며 존재하는 모든 것은 거룩하거나 속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거룩하지 않은 것은 속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거룩과 속됨은 상반되는 개념이다. 거룩의 반대가 '부정함'이 아니다. 거룩이 하나님과 관계된 것을 의미한다면, 속된 것은 세속적인 영역에 속한 것을 의미한다. 속된 것은 일상적인 인간 활동의 영역을 의미하기도 한다.

속됨의 영역에는 ‘정한 것들’과 함께 부정한 것들’도 존재한다. ‘정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기본적으로 제의적인 개념이지만 위생적이거나 심미적으로 깨끗한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레 11장). 레위기에서 정함은 때로 정상적인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레 13:13,17,39). 정함은 일종의 기본 상태를 의미하고 부정은 속됨의 영역 가운데서 정함과 반대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속된 것 중에서 정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나 부정하다. 거룩과 속됨이 상반되는 개념인 것처럼, 정함과 부정은 서로 대립적인 개념이다. 




도표 출처 : 엑스포지멘터리 - 레위기, 송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