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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생각

가시

by 처음사랑 2013. 11. 4.

난 원래 가시가 많은 사람이다.

그럴듯한 포장으로 부드럽게 보이게 만들어도.

내게 있는 가시를 다 뽑아내지 않으면.

다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리 부드럽게 포장하고.

실제로 부드럽게 보여도.

가시는 가시일뿐.

살에 박혀 아픔을 주는 것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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