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만에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다.
대부분 혼자 다녔고 이번에도 혼자 다녀온 여행이었다.
현지 예배팀 워크샾과 DTS 예배강의 네 타임.
주일 찬양인도 2회, 설교 1회, 수요예배 찬양인도 1회, 화요일 밤 워십 나이트 1회.
스케줄은 꽉 차 있었고 마이소르의 유명한 곳은 한 군데도 돌아볼 시간이 없었지만 오후 시간을 대부분 쉴 수 있는 시간으로 편안한 여행이었다.
모든 사진은 canon eos1DX + canon 24-70L + canon 70-200L로 담았다.
10년은 지난 구형모델들이지만 셔터 느낌과 결과물은 내 감성에 잘 들어맞는 카메라와 렌즈들이다.
후보정을 더 배워야 하는데 제대로 배우질 못해 거의 보정하지 않는 사진들.
오랜만에 온 인천공항.
타이항공도 타고 싶다.
이번 여행은 에어 인디아.
인천 - 델리 - 뱅갈로르.
일찍 티케팅을 해서 왕복 70만원 정도에 끊었다.
일부러 창가 자리에 앉는 이유.
비행기 안에서 만나는 구름들은 늘 독특하다.
24-70이 비행기 창문을 통해 뭔가를 담기에는 가장 적합한 듯 하다.
뱅갈로르 공항에 도착.
델리에서 뱅갈로르행 국내선을 타면서 입국수속이 늦어지고, 예정에 없이 짐을 직접 부치고, 공항 직원의 잘못된 안내로 발바닥에 땀 나게 뛰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뱅갈로르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벤취에 앉아 3년 전에 다른 친구들이랑 왔던 추억도 떠올려 보며 나를 픽업할 비제이 목사님을 기다렸다.
예정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하고, 뱅갈로르의 교통이 안좋아서 도착 후 두 시간을 더 기다려서 만났다.
기다리는 동안 짜이티 한 잔.
한국에서 300달러를 39만원 정도에 바꿨다.
이곳에서 300달러를 루피로 환전했더니 한국에서 루피 환율 계산했던 것보다 9만원을 손해봤다.
짜이티 한 잔을 카드로 결제 했더니 1루피당 17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계산 되었다.
환전하는 것보다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곧 도착할 비제이 목사님을 만나러 짐을 가지고 차를 타는 곳으로.
근데 비제이 목사님이 일방통행을 거꾸로 들어왔다.
앞으로 네 시간을 달려서 마이소르까지 가야 하는데 뭔가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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