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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인도여행(6) - Gudalur

by 처음사랑 2015. 4. 23.

구달루르 도착 후 구달루르 근처(한시간 정도 거리?)의 한 가정을 방문하기로 했다. 최목사님과 오랜 인연이 있는 가정이라고.

가는 길에 생닭을 사기 위해 무슬림 마을에 들렀다.



자신들을 찍으라고 먼저 불렀던 청년들.

내 눈에는 아저씨들로 보였는데;;





청년들이 타고 가는 트럭.

마을.





물고기를 파는 가게.

이곳도 냉장고는 없구나.







참 귀여웠던 형제.

모델이 돼 줘서 고맙다.










인도 사람들은 참 사진 찍히기를 좋아하는 듯.

찍긴 했는데 전해 줄 방법이 없네.

너희 사진 프린트 한 것을 가지고 내 주위 사람들이 기도해줄거다.

행복해라.





길가를 지나는 차밭 노동자들.

한달 꼬박 일하면 8만원 정도 받는다고.

그것도 많이 받는 편이라고 한다.





심방할 가정 도착.

차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의 가정.

그나마 이 집은 잘 사는 편인 것 같았다.

네다섯평 정도 되는 집에 5-6 식구가 살고 있기는 했지만.





집의 내부.

서로 반가워하는 사람들.





근황토크 시간.

가운데는 아들.

자기가 뛰어난 축구선수라고 이야기하지만..

동네축구 얘기겠지??






예쁜 딸.

네 삶을 축복한다.






차 밭에서 일하는 아줌마들.







동네 꼬마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내 카메라를 보고 서로 모델이 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찍어 달라고 서서 막 찍으려고 하는데 훅 끼어들었다.

덕분에 뒤의 애들 초점이 날아가버렸다;;





눈을 크게 뜨라고 했더니 진짜 크게 떴다.

말을 참 잘 듣는다;;





자기들 춤 보여준다더니..

춤인지 율동인지 체조인지 모를 것을 보여줬다.





방문한 가정의 옆집 아저씨.

일 안하고 노는 그냥 잘 생긴 아저씨.





난 수염이 많이 나는 너희들 보면 참 부러워.





함께 놀던 아이들이 자기들을 모두 찍어 달랜다.





우연히 찍었던 손.

마치 예배하는 모습 같았다.

이 손의 주인이 이 모습으로 손을 들고 예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 날이 올까?





집 벽에 널려 있는 빨래.





저 아래 보이는 집들도 차 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가족이 사는 집이다.

마치 움막 같은 집.

널판지 같은 것과 천막 같은 것으로 만든, 마치 소나 양이 살 것 같은 집.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 동네 좋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보다 표정이 밝았다.





예쁜 릭샤.

이 산골에도 릭샤가 왔다.

왜 왔나 했더니 바로 옆 성당에 미사 드리러 온 사람들이 타고 왔다.




집 바로 옆의 성당.




다음엔 구달루르의 나머지 사진을..

너무 게을러서 계속 늦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