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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성경35

예배와 성경(8) - 바벨탑 열방과 바벨탑(10:1-11:9)열방을 나열하고 있는 목록(10:1-32)과 바벨탑 이야기(11:1-9)로 구성된 이 부분은 같은 단어의 반복적인 사용 등 언어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읽혀지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열방 목록과 바벨탑 이야기는 시대 순서가 뒤바뀐 것으로 간주된다. 이것은 10:5,20,31 등에 반복되는 ‘지역과 언어가 갈라져 나갔다’는 말 때문이다. 이 해석에 의하면 바벨탑 사건은 에벨의 아들 벨렉의 시대에 있었던 일이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나뉘다)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창 10:25 하지만 이렇게 시대 순서를 바꾸어 기록한 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이유로 인해 다른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창세기 10-11장이 역사적인 순서.. 2015. 1. 14.
예배와 성경(6) - 아담과 자손들 오늘은 왠지 몸 상태가 힘들어서 공부했던 내용을 그냥 올립니다. 좀더 제 말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힘드네요;; YWAM Worship 2014@Jeonbuk 아담의 자손들(5:1-6:8)셋의 계보는 창조의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지고 그의 축복을 받은 사람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남자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여자도 남자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복을 주시고 ‘사람’이라 부르셨는데 이는 비록 인간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동산에서 쫓겨났지만 그들은 아직도 하나님의 축복의 대상임을 말하는 것이다.하나님께서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 내릴 수 .. 2015. 1. 6.
예배와 성경 - 예배자들이 성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 90년도부터 찬양사역을 시작해서 찬양사역에 몸담은지도 햇수로 25년이 넘어간다. 처음 사역을 시작했을 때 선배 전도사님들이나 목사님들이 늘 내게 그런 말씀을 하셨었다. "찬양사역을 할수록 말씀을 잘 알아야 돼." 그 당시에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이렇게 생각했다. '찬양사역이면 당연히 말씀도 좀 알아야겠지만 음악을 더 공부하고 악기연습을 더해야지. 이분들이 찬양사역을 안해봐서 뭘 모르시네.' 지금까지 사역을 계속 해오면서 말씀에 대한 중요성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실제로 찬양사역자들에게도 말씀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예수전도단에 들어와서 예배강의를 시작하게 되면서였다. 물론 그전에도 찬양사역자, 예배사역자들에게 말씀이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긴 했었지만 말 그대로 입버릇처.. 2014. 12. 31.
예배와 성경(4) - 타락 YWAM Worship 2014@Jeonbuk, 온누리교회 타락뱀이 여자를 유혹하는 방법은 '저것을 따 먹어라'라고 대놓고 죄를 지으라고 유도하는 것이 아니었다. 여자에게 던진 질문에서 뱀은 하나님의 말씀에 '조그마한 것'을 더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의심'하게 만든 것이다. 처음부터 '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사실은 먹어도 되는 것인데 너희가 하나님처럼 될까봐 먹지 말라고 한거야'라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는 질문으로 관심을 '모든 나무 중 먹으면 안되는 나무'에 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부정해 버린다. 뱀의 이런 말과 행동은 사람이 하나님의 규례와 말씀에 무엇인가를 .. 2014. 12. 29.
예배와 성경(3) UofN Workshop, 2008년 제주 인간창조와 에덴동산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2-3장에서 20 차례가 사용되는데 이 곳을 벗어나서는 오경 전체에서 출애굽기 9:30에서 한 번 더 사용되고 나머지 구약성경에서도 매우 드물게 사용되고 있다. 문서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이것이 창세기가 서로 다른 문서들을 조합해 만든 것이라는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여호와'라는 명칭과 '하나님'이라는 명칭이 혼합되어 함께 사용되는 것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이 사람과 관계없이 그저 존재하시기만 하는 분이 아니라 인격적이시고 우리와 깊은 관계를 맺으시며 내재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다.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사람을 만드셨고 그들을 에덴 동산에 두셨다. 동산을.. 2014. 12. 28.